선거일 06.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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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후보 공약분석, 원도심 개발 난항…용적률 상향·기반시설 지원 과제
경기 지방선거 '무투표 당선' 76명 확정…투표 없이 당선증 거머쥐어
인천 지방선거 대진표 확정, 총 330명 등록…인천시장 3파전 본격화
행정 전문가 출신의 하재선(무소속) 가평군의회 군의원 후보가 "군민의 생각이 정답이다"를 선거 슬로건으로 내걸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임하고 있다. 하 후보는 가평군 공무원으로 20년 이상 재직하며 사무관으로 정년퇴직한 행정 베테랑이다. 퇴직 이후에도 측량 및 건축설계사무소 운영과 ㈜이오꿈나라 대표직을 맡는 등 지역 경제 현장을 두루 경험했다. 현재는 행정사·사회복지사·건강가정사 자격을 보유하고 가평군사회복지협의회 이사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 봉사 이력도 탄탄하다. 바르게살기운동 가평군협의회 회장, 가평군 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가평군 지체장애인후원회장 등을 두루 역임했으며, 국무총리·국회의원 표창을 비롯해 내무부장관상, 경기도지사상, 경기도의회상, 가평군수 표창 등 다수의 공로를 인정받아 왔다. 하 후보는 군의원 본연의 역할에 대한 소신도 분명히 했다. 그는 "공천을 받은 후보나 무소속이나 예산 1원을 더 따오는 것은 군의원의 역할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군의원은 행정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하며, 군수의 올바른 정책에는 협력하고 잘못된 정책엔 분명히 제동을 거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20년 넘는 공직 경험과 행정사·사회복지사 등 전문 자격을 바탕으로 행정과 복지 양 분야를 아우르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며 "군민 불편 제로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군의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다졌다. 하 후보는 "이름이 아닌 능력과 전문성을 보고 선택해 달라"며 군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현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무소속 후보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했다. 김 후보는 16일 유튜브 채널 ‘참군인김현태’를 통해 ‘드디어 후원회장님을 소개해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김 후보는 “선거 운동 준비를 급하게 하긴 했는데 가장 시급했던 게 후원회장 선정이었다”며 “다행히 유 본부장이 후원회장을 맡아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유 후원회장은 “계양 주민들이 김현태 단장을 정말 좋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김 전 단장의 장점을 알면 우리나라를 살릴 진정한 참군인이었고, 심지 굳은 사람이라 바로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한편으로는 걱정했었는데 어떻게든 이번에 꼭 당선되시라”며 “일단 싸움에 나가면 전사가 아니냐. 707 전사가 나가서 지면 안 되지 않냐”고 덧붙였다. 이에 김 후보는 “나보다 더 잘 싸우시는 분이지 않냐”며 “후원회장과 함께 잘 싸워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12·3 비상계엄 당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의 지시를 받고 국회 봉쇄·침투에 관여한 혐의로 국방부로부터 파면 처분을 받았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주요 후보들은 일일이 거론하며 “민주당 후보들이 다 드러누웠다. 토론도 거부하고 ‘침대 축구’에 돌입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원오 후보를 겨냥해 “‘칸쿤’ 정원오는 공약 하나 본인이 제대로 발표를 못한다”며 “‘갑질 폭행’도 똑바로 답을 못하고 있다. 걸리는 게 한둘이 아니니 토론이 무섭겠지”라고 적었다. 추미애 후보에 대해서는 “‘보수의 엄마’ 추미애는 뉴스에서도 잘 안 보인다”며 “‘반도체 공정률 40%’같이 입만 열면 사고나니 아예 도망 중이다. 경기도 사정을 아는 게 없어서 토론할 엄두도 안 나겠지”라고 비판했다. 박찬대 후보를 향해서도 “‘인천 대장동’ 박찬대도 열심히 토론 거부 중이다. 대장동 모델 자신있으면 토론에 나와서 설명하면 될 텐데”라며 “이재명 범죄 또 드러날까봐 겁먹은 건가”라고 했다. 반면 장 대표는 국민의힘 측 후보들을 “최고의 스트라이커”에 비유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오세훈, 양향자, 유정복, 최고의 스트라이커”라며 “‘침대 축구’ 의 끝은 ‘역전 극장 골’”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발언을 두고 선거를 앞둔 여야 간 공방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후보 간 공개 토론 성사 여부가 향후 선거 판세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김영호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시흥시장 후보를 내지 못한 국민의힘을 겨냥해 양향자 후보와 장동혁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조 후보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힘이 선거에 나설 사람이 없어 경기 시흥시장 후보를 끝내 내지 못했다”며 “경기도지사 후보면 본인 광역 선거뿐 아니라 기초단체 선거까지 지원하고 경기도 선거를 실질적으로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라는 분은 이 엄중한 사태에 대해 간단한 입장 표명 하나조차 없다”고 말했다. 앞서 6·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은 전날 오후 6시 종료됐다.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더불어민주당 후보만 등록해 사실상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국민의힘이 지난 11일까지 공천 신청자를 모집했지만 후보를 확보하지 못한 탓이다. 이에 대해 조 후보는 양 후보를 향해 “오늘 아침에도 긴급 기자회견이라고 기자들을 불러 모으더니, ‘삼성전자 노사, 알아서 잘하라’는 수준의 하나마나 한 말씀을 하셨다”며 “토요일 아침 8시에 기자들 군기 잡기 하신 것이냐”며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도 나의 당선을 바랄 것’이라는 도저히 이해 불가능한 말씀이나 하고 다니시는 분 답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추미애 후보의 어깨나 시원하게 주물러 주겠다는 구상 아닐까 싶다”고 날을 세웠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조 후보는 “외국인을 포함해 인구 60만에 이르는 수도권 기초단체 후보자를 내지 못했는데, ‘그런가 보다’ 하면서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지나가는 것이 지금 제1야당이라는 국민의힘 실정”이라며 “장동혁 대표는 어제 SNS를 통해 ‘승리 자체가 목적일 수는 없다’고 지방선거 목표를 밝혔다. 당나라 군대도 이렇게까지 오합지졸이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싸울 의지도, 역량도, 인물도, 전략도 없다”며 “경기도에서 추미애를 제대로 상대하고 있는 후보는 오직 저 조응천 하나 뿐”이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끝으로 “추미애와 싸울 의지가 있는 국민의힘 병사들은 모두 개혁신당 조응천의 부대로 오라”며 “이기겠다는 정신력과 전략만 있다면 전력 차이는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지역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1명, 광역의원 10명, 기초의원 65명 등 총 76명의 후보가 본선 투표 없이 당선증을 거머쥐게 됐다. 해당 선거구들은 선출해야 할 의원 정수와 등록한 후보자의 수가 같아 유권자들의 투표 절차 없이 일찌감치 당선인이 확정됐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병택 현 시흥시장은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마치며 역대 경기지역 지방선거의 유일한 무투표 당선 기초단체장이 됐다. 임 시장은 본선 경쟁 없이 재선 고지에 오르게 됐다. 광역의원 역시 도내 무투표 당선이 처음 나왔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부천, 안산, 화성, 시흥 등 총 10개 선거구에서 정수와 후보자 수가 일치해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됐다. 기초의원 선거 역시 수원, 성남, 고양 등 각지에서 총 65명의 후보가 무혈입성하며 지방의회 진출을 확정지었다.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된 전체 명단은 다음과 같다. (소속 정당: 민=더불어민주당, 국=국민의힘) ■ 기초단체장 (1명) ▲시흥시장: 임병택(민) ■ 광역의원 (10명) ▲용인3: 남종섭(민) ▲화성6: 김회철(민) ▲화성8: 김영수(민) ▲부천2: 박상현(민) ▲안산2: 김태희(민) ▲안산5: 이은미(민) ▲시흥1: 안광률(민) ▲시흥3: 김영훈(민) ▲파주1: 박은주(민) ▲군포4: 김귀근(민) ■ 기초의원 (65명) ▲수원나(이하 정수2): 오세철(민), 김은수(국) ▲수원라(3): 이철승(민), 이대선(민), 유재광(국) ▲수원카(2): 강은호(민), 정윤우(국) ▲수원차(2): 서형미(민), 금가현(국) ▲성남나(2): 김선임(민), 이상호(국) ▲성남다(2): 박기범(민), 김주현(국) ▲성남사(2): 정연화(민), 김보석(국) ▲성남아(2): 오종길(민), 김건우(국) ▲성남자(2): 이세미(민), 김종환(국) ▲성남카(2): 서은경(민), 정봉규(국) ▲안양나(2): 채진기(민), 황원영(국) ▲광명라(3): 박태영(민), 최아름(민), 김도연(국) ▲평택다(2): 윤희중(민), 이향숙(국) ▲양주가(3): 한상민(민), 이지연(민), 정현호(국) ▲안산라(2): 이재복(민), 설호영(국) ▲안산바(2): 안두회(민), 김재국(국) ▲고양자(2): 신인선(민), 이홍규(국) ▲고양타(2): 김정희(민), 오우람(국) ▲고양파(2): 김학영(민), 김수진(국) ▲오산나(4): 김상미(민), 정윤영(민), 조미선(국), 박창선(국) ▲화성사(3): 장철규(민), 김창겸(민), 임채덕(국) ▲군포라(2): 정해동(민), 박상현(국) ▲하남가(2): 최승태(민), 조창민(국) ▲하남라(2) 오승철(민), 정경섭(국) ▲용인나(2): 김종억(민), 권병손(국) ▲용인아(2): 장정순(민), 강영웅(국) ▲용인마(2): 신나연(민), 김길수(국) ▲광주다(3): 박지현(민), 황소제(민), 최서윤(국) ▲광주라(2): 박상영(민), 이강섭(국)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삼성전자 노사 갈등과 관련해 “반도체 산업이 멈추면 대한민국이 멈추는 것”이라며 노사 양측의 책임 있는 자세와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를 촉구했다. 양 후보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 반도체는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국가 전략 산업”이라며 “노사는 국민 앞에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가 인공지능(AI) 반도체 패권 전쟁을 벌이고 있는 지금, 국가의 존폐가 달린 반도체 산업을 멈춰 세우면서까지 노사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상황을 국민들이 어떻게 바라보겠느냐”며 “총파업으로 국가 전략 산업의 발목을 잡는 노조의 투쟁 방식도, 파업 직전까지 상황을 몰고 간 경영진의 안일함도 결코 초일류 글로벌 기업다운 모습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반도체 공급망은 대한민국 경제를 넘어 세계 경제와 직결돼 있다”며 “지금 삼성 반도체에서 벌어지는 노사 갈등은 단순한 기업 내부 문제가 아니라 국가 안보와 글로벌 산업 질서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극단적 투쟁을 멈추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야 한다. 경영진 역시 마지막 순간까지 노조와의 소통과 설득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초일류 삼성의 노사답게 성숙한 노사문화로 세계 앞에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와 관련한 정부의 총력 대응도 촉구했다. 양 후보는 “정부 역시 더 이상 뒷짐만 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가용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삼성전자 노사 분쟁의 중재와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 멈춰 서는 것은 단지 하나의 공장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미래이고 글로벌 AI 산업의 핵심 축”이라며 “반도체 산업이 멈추면 대한민국이 멈추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전날 삼성전자 사장단이 노동조합 사무실을 찾아 협상에 나섰지만, 약 40분간의 대화 끝에 별다른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후 노조는 “사측에 대화 의지가 없다”며 총파업 강행 방침을 재차 공식화했다.
6·3 지방선거 포천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후보와 진보당 이명원 후보가 후보 등록 마감일 전격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선거 구도가 재편됐다. 16일 박윤국 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박 후보와 이 후보는 지난 15일 오후 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회동을 하고 포천시장 후보 단일화 및 선거연대에 합의했다. 양측은 포천시장 후보를 박 후보로 단일화하고, 선거 이후 시민 참여와 협치를 제도화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이 후보는 이날 본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이번 단일화는 국민의힘 백영현 후보와 민주당 박윤국 후보의 맞대결 구도를 선명하게 하려는 야권의 승부수로 풀이된다. 그러나 시장 후보만 단일화하고 진보당 시·도의원 후보들은 그대로 선거를 치르는 ‘부분 연대’ 형식이 되면서, 진보당 후보들이 선거 구심점을 잃었다는 평가도 지역 정가에서 나온다. 특히 이 후보는 2010년 민주노동당 소속 포천시의원 후보 출마를 시작으로 2020년 제21대 총선 포천·가평 민중당 후보, 2026년 진보당 포천시장 예비후보까지 16년 가까이 포천 지역 진보정당의 얼굴로 활동해 온 인물이다. 박 후보는 “민주개혁 세력과 시민사회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결단”이라고 밝혔고, 이 후보는 “포천의 변화와 시민주권 실현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막판 단일화가 야권 결집의 동력이 될지, 진보당 내부의 갈등 요인이 될지 선거전의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이재수 무소속 포천시장 후보가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6·3 지방선거에 뛰어들었다. 이 후보는 “시민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소속 후보로 나섰다”며 “끝까지 시민 곁에서 뛰며 포천발전을 위한 새로운 선택지가 되겠다”고 16일 밝혔다. 포천 출신인 이 후보는 포천농협에서 35년 동안 근무하며 선단지점장과 신읍지점장을 역임했다. 그는 농협 현장에서 농민과 소상공인, 영세사업장의 자금 흐름을 가까이 지켜본 경험을 자신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포천의 위기를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생활 기반 약화로 진단했다. 특히 무분별한 개발이나 공장 유치보다 기존 시민과 소상공인, 농민이 지역에서 버틸 수 있는 경제 기반을 만드는 일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구 20만 도시를 말하기 전에 지금 포천에 살고 있는 시민들이 떠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교통망 확충도 중요하지만 의료, 교육, 일자리, 생활 편의가 함께 갖춰져야 진짜 정주도시가 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소상공인과 농민 지원을 강화하고, 영세사업장의 경영 부담을 줄이는 생활경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공공의료 체계 강화와 교육 지원 확대, 소외계층과 중증장애인 지원, 제대군인 정주 지원, 농업인 정책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포천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한 제대군인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농업인에 대한 정책 지원을 넓혀 먹거리와 식량안보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정치적 유불리가 아니라 포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필요한 사업은 이어가고, 문제가 있는 사업은 시민 입장에서 다시 살피는 합리적 행정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당초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공천을 준비했으나 공천 결과에 유감을 표한 뒤 무소속 포천시장 후보 출마를 결심했다. 그는 “공천 결과에 머물지 않고 시민 앞에서 당당히 평가받겠다”며 “정치꾼이 아닌 시민의 살림꾼으로 포천의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념이 아닌 실용으로 학생·교직원 중심의 ‘올케어’ 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이대형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철저한 현장 중심의 실용 정신으로 인천 교육의 잃어버린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16일 “43년간 초중고 현장과 경인교대에서 교사를 양성해 온 교육 전문가로서 교사들의 중도 퇴직이 늘어나는 현실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인천 교육이 화려한 광고 뒤에서 곪아 터지고 있다”며 “청렴도 최하위권, 수능 성적 하위권에 더해 일선 학교가 전기세를 걱정하는 처참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자신이 꿈꾸는 교육의 청사진으로 ‘학생과 교직원 중심의 교육’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교 폭력과 교권 추락에 대한 대비책 역시 제시했다. 그는 “학교 폭력은 사후 처벌보다 사전 예방이 우선”이라며 “이를 통해 교권과 학습권, 학생 인권 세 가지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선순환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교권 추락 문제에 대해서는 “선생님들이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다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이를 전담해서 방어해 줄 소방관 같은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이러한 소방관 제도를 통해 무분별한 고발을 막고, 악의적인 고발에 대해서는 학부모에게 책임을 묻는 시스템을 반드시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현 교육감과 본인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는 교실의 아픔을 아는 현장성과 ‘올케어(All Care) 시스템’을 꼽았다. 이 예비후보는 “특정 정책 홍보에 수백억 원을 쏟아붓는 방만 경영을 멈추고 기초학력 예산을 500억원 이상으로 훌쩍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교사들을 보조해 학생들의 성취 수준을 높이겠다는 포부도 설명했다. 그는 “AI는 결코 교사를 대체할 수 없는 보조 도구일 뿐”이라며 “AI 진단을 도입해 확보한 시간과 여유로 선생님들이 아이들과 정서적으로 깊이 교감하고 맞춤형 인성 지도에 집중하는 전인 교육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도심과 원도심의 심각한 교육 격차 문제에 대해서는 시급 현안 패스트트랙을 적용한 ‘균형발전 올케어’ 전략을 내세웠다. 과밀학급 민원이 쏟아지는 송도, 검단, 영종 등 신도심은 신규 학교 설립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학급당 학생 수를 25명 이하로 줄이고 원도심은 지역 거점 학교 운영과 노후 시설 현대화로 획기적인 환경 개선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교육은 정치가 아닌 우리 아이들의 미래여야 한다”며 “선생님은 가르침에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고, 학부모는 안심하며, 학생은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는 알맹이가 꽉 찬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되면서 인천지역 선거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4~15일 이틀간 이뤄진 후보자 등록 결과, 인천시장 및 교육감,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국회의원 보궐선거 등을 포함해 총 330명이 본후보 등록을 마쳤다. 인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와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개혁신당 이기붕 후보가 등록하면서 3파전으로 치러진다. 인천시교육감 선거 역시 도성훈·이대형·임병구 후보가 출마해 본선 경쟁에 돌입했다.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군도 확정됐다.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와 국민의힘 박종진 후보, 개혁신당 정승연 후보가 등록하며 다자 구도가 형성됐다.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더불어민주당 김남준 후보, 국민의힘 심왕섭 후보, 무소속 김현태 후보가 출마해 경쟁을 벌인다. 11개 군·구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대부분 여야 간 맞대결 구도가 짜여졌다. 제물포구청장 선거는 민주당 남궁형 후보와 국민의힘 김찬진 후보가 맞붙고, 영종구청장 선거는 민주당 손화정 후보와 국민의힘 김정헌 후보, 여기에 조국혁신당 안광호 후보가 출마해 3파전으로 치러진다. 미추홀구청장 선거는 민주당 김정식 후보와 국민의힘 이영훈 후보의 대결이 이어지며, 연수구청장 선거는 민주당 정지열 후보와 국민의힘 이재호 후보가 경쟁한다. 남동구청장 선거는 민주당 이병래 후보와 국민의힘 박종효 후보, 부평구청장 선거는 민주당 차준택 후보와 국민의힘 이단비 후보 간 대결 구도다. 계양구청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박형우 후보와 국민의힘 이병택 후보가 맞붙고, 서구청장 선거는 민주당 구재용 후보와 국민의힘 강범석 후보, 무소속 김용섭 후보가 경쟁한다. 검단구청장 선거 역시 민주당 김진규 후보와 국민의힘 박세훈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강화군수 선거는 민주당 한연희 후보와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 무소속 문경신 후보의 3자 구도로 치러지며, 옹진군수 선거는 민주당 장정민 후보와 국민의힘 문경복 후보가 맞붙는다. 광역의원 선거는 총 39개 선거구의 80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비례대표 후보 21명도 본선에 나선다. 영종2선거구와 남동3선거구, 검단3선거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조국혁신당·진보당·노동당 후보까지 가세하며 다자 구도가 형성됐다. 반면 부평5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박흥석 후보가, 부평6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박종혁 후보가 각각 단독 등록하면서 무투표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기초의원 선거는 총 42개 선거구에서 치러진다. 중대선거구제 시범지역인 남동구가선거구에는 모두 9명이 등록해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 또 강화군 나선거구와 옹진군 다선거구, 영종구 나선거구 등에서는 무소속 및 제3지대 후보들까지 나서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후보 등록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각 당과 후보들이 본격적인 세 결집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남은 기간 지역 민심을 얼마나 끌어오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