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상황 신속 대응·병원 연계 ‘영유아 의료 안전망’ 지원 나서
인천의료원이 지역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질환 예방부터 응급상황 대응, 병원 연계까지 가능한 ‘영유아 의료 안전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13일 인천의료원에 따르면 현재 국공립·직장·법인 어린이집 등 총 18개 기관, 영유아 528명을 대상으로 ‘우리 아이 주치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어린이집과 의료기관 간 상시 협력체계를 만들어 영유아 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 감염병 대응, 응급상황 진료 연계 등을 종합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최근 영유아 사이에서 감기와 수족구병, 장염 등 각종 감염병이 반복적으로 유행하면서 보육 현장의 의료 대응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인천의료원은 전문의가 직접 어린이집을 찾아 현장 맞춤형 건강교육과 상담 등을 하며 예방 중심 의료 지원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인천의료원은 12일 금창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 강좌를 했다. 이날 강의에는 인천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차한 과장이 영유아 감염병 예방 수칙과 응급상황 대처법, 발달 지연 의심 사례 대응 등을 중심으로 교육했다.
또 단순 강의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아동 상태를 살피며 발달 지연이나 감염 증상이 의심되는 영유아에 대해서는 병원 진료 연계도 안내했다. 김학선 금창어린이집 원장은 “전문의가 직접 방문해 실질적인 교육을 해 준 덕분에 교사들이 더욱 자신감을 갖고 안전한 보육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의료원은 어린이집과 의료원 간 핫라인 체계도 구축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진료 연계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차 과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보육교사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질적인 의학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전문적인 의료 지원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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