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성파워,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새로운 대안 [경기도 혁신의 중심, 유망중소기업]

㈜사성파워 사무실. ㈜사성파워 제공
㈜사성파워 사무실. ㈜사성파워 제공

 

“기존 이차전지가 풀지 못한 무게와 공간, 안전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구조전지로 민간과 군수 분야,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2019년 1월 설립된 ㈜사성파워는 구조전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실용화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다. 전지가 적용된 시스템에서의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 이슈를 혁신하는 데 중점을 둔 기술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제품 생산체제를 구축 중이다. 시스템 수준의 배터리 해결책을 제안하고 무게와 부피, 에너지 밀도의 최적 설계를 통해 전지의 대면적화와 함께 안전성 이슈를 해결하는 제품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사성파워가 개발하는 구조전지는 기존 이차전지가 가진 무게와 공간의 한계를 극복한다. 기존의 이차전지는 정형화된 형태와 일정 공간에만 설치 가능하다는 제약이 있었다. 반면 구조전지는 에너지를 저장하는 동시에 기체나 차량 등의 구조물 역할을 함께 수행하는 기술로 자유로운 형상 설계가 가능하고 배터리를 분산 배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구조전지는 해외에서 20여년 전부터 군사 용도로 일부 도입된 기술이지만 국내에서는 사성파워가 처음 상용화를 시도했다.

 

패널형 구조전지 제품. ㈜사성파워 제공
패널형 구조전지 제품. ㈜사성파워 제공

 

사성파워의 구조전지는 드론, 로봇, 무인 차량, 철도차량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적용처는 군용 차량과 글로벌 철도 시장이다. 특히 배터리로 인한 무게 부담이 컸던 철도와 군수용 이동형 에너지 저장장치(ESS)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ESS는 배터리로 에너지를 저장하고 필요시 사용하는 장치로 구조전지는 공간 활용을 통한 배터리가 적용되는 시스템의 경량화와 안전성 면에서 장점이 있다.

 

사성파워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육군 내 다양한 조직들과도 지속적인 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군용 전술차량 및 이동형 ESS 장치와 워리어플랫폼에 구조 배터리를 적용하려는 시도는 밀스펙을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밀스펙이란 군사 장비에 적용되는 엄격한 품질 기준을 의미한다. 또 KC 인증, UL(미국), CE(유럽) 인증 등 국내외 안전 인증도 단계별로 준비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경기도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아 남다른 기술력을 입증했다.

 

박미영 ㈜사성파워 대표. ㈜사성파워 제공
박미영 ㈜사성파워 대표. ㈜사성파워 제공

 

창업자인 박미영 대표는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하고 구조전지를 사업화하기 위해 학부부터 대학원, 산업체 근무, 창업까지 한길을 걸어왔다. 엔지니어로서의 고민과 현실적 제약 속에서 결국 사업화를 결심한 계기는 구조 배터리가 사회적으로 필요한 시점이 됐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사성파워가 단기적인 이익보다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내실 있게 성장하는 기업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패널형 구조전지 제품의 완전 상용 제품화가 완료되는 2025년을 기점으로 그간 진행해 왔던 구조전지 부품 사업과 더불어 본격적인 구조전지 제품 사업을 확대해 국내외 시장에서 신개념 배터리로서 구조전지의 포지셔닝을 확고히 하고 제품과 시장 확대를 통한 본격적으로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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