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5주년과 7·27 정전협정 72주년을 맞아 민·관·군 합동 행사 열어 고양 필리핀군 참전기념비 주변 청소하며 숭고한 희생 기려
고양시 민·관·군이 한마음으로 필리핀군 참전기념비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고양시재향군인회는 23일 오전 10시 고양특례시 덕양구 관산동 소재 필리핀군 참전기념비에서 회원 및 고양시청 보훈지원팀, 인근부대 장병, 자원봉사 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배와 환경정비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정비 활동은 6·25전쟁 75주년과 7·27 정전협정 72주년을 맞아 6·25전쟁에서 산화한 필리핀 참전군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준비됐다.
필리핀은 6·25전쟁 당시 미국,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지상군을 파병했으며 연인원 7천420명이 참전해 112명이 전사하고 299명이 부상을 당했다.
국방부는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74년 고양시에 높이 17m의 필리핀군 참전기념비를 세웠다.
참가자들은 참배를 마친 후 쓰레기를 줍고 잡초를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고, 특히 기념비 인근에 위치한 30기갑여단 번개대대 장병 20여명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조광진 고양시재향군인회장은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고양시 민·관·군이 하나 되어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필리핀 참전용사들에게 깊은 감사와 경의를 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시 보훈지원팀 관계자 역시 “고양시 관내 여러 기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 행사를 진행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앞으로도 다양한 보훈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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