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17' 통해 지속가능한 삶 배워 방학 동안 실천하고 ‘지속가능발전 저금통’에 저금하기로 다짐
고양시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특별한 수업이 열렸다.
덕양구 지축동에 위치한 지효초는 4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지구가 당면한 문제를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실천하기 위한 ‘미래를 저금해요’ 수업을 22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첫 수업이 열린 4학년1반 교실에서는 25명의 학생들이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SDGs 17’은 2015년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국제사회의 공동 목표로 빈곤·기아 해소부터 기후위기 대응, 교육·성평등, 경제적 불평등 해소 등 17가지 과제로 구성된다.
이날 수업은 ‘지구촌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 도구인 워드 클라우드를 활용해 지구촌 문제를 시각화하고 각자의 관심 분야를 선택해 실천 방안을 탐색했다.
이어 모둠 활동을 통해 관련 사례를 조사하고, 자신의 실천 계획을 학습지에 작성한 뒤 친구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자연훼손과 기후위기를 지구촌의 가장 큰 문제로 인식했고, ‘음식 남기지 않기’, ‘평등하게 대하기’ 등을 실천 항목으로 적었다.
이날 수업의 하이라이트는 ‘미래를 저금하는 가치 저금통’ 만들기로 여름방학 동안 실천하고 싶은 항목을 선택한 후 실천할 때마다 학습지를 잘라 저금통에 넣는 방식으로 자신만의 실천 결과를 기록하게 된다.
이 저금통은 고양시에 본사를 둔 한 교육기업의 기부로 마련된 것으로 총 120개가 무상 제공됐다.
수업을 진행한 김용진 교사는 “밝은 미래는 현재를 아껴 저금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에 이 수업을 계획했다"며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해 가르치는 교사로서 오늘 교육이 아이들 삶에서 작지만 소중한 실천으로 이어져 더 나은 미래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