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공기관의 1회용품 사용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등 인천의 환경단체들은 15일 인천시,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인천의 공공기관 청사 45곳대상의 ‘공공청사 1회용품 사용실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6월2∼13일 2주간 시와 기초지자체 산하 공공청사 35개와 시교육청 산하 공공청사 10개를 모니터링했다.
조사 결과, 45개 기관 중 절반에 가까운 22개 기관은 1회용컵 반입이 크게 줄었으며 37개 기관(82%)의 반입률은 10% 이하로 나타났다. 올해 공공청사의 1회용컵 반입률 평균은 5.6%로 지난 2024년 11월 조사 대비 16.54% 감소하는 등 모든 지자체의 1회용컵 반입률이 감소했다. 특히, 인천시청의 경우 1회용품 반입률 0%를 기록했다.
특히, 인천의 공공기관은 1회용품 사용 금지 안내나 분리배출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조사에서 1회용품 사용 및 반입 금지 안내가 있는 청사가 34개(79%)로 확인했다. 예산 부족 등으로 배너 설치가 어려운 경우 A4 출력물로 대체하거나 일부에만 안내물을 부착한 경우도 나타났다. 이 밖에도 4종 이상의 분리배출함을 비치한 청사가 37개(86%), 분리배출함에 1회용품을 제대로 배출하고 있는 청사가 38개(88%)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모니터링에 참여한 환경단체 관계자는 “인천시 등 인천 공공기관의 1회용품 저감 노력이 거둔 큰 결과물”이라며 “1회용품 사용은 지속가능한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제도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먼저 모범을 보여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뤄진 만큼 이번 성과는 뜻깊다”며 “앞으로도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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